• 허구적 풍경
  • 김형우
  • Fictional Landscape
  • Hyungwoo Kim
  • 사진과 픽션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현실을 어떻게 재현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관심을 보여왔다. 사진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모사해 시각적으로 재현해왔고, 픽션은 가정된 문장들로 현실을 있음 직하게 그려냄으로써 언어적으로 재현했다. 하지만, 이 둘의 재현 방식은 각기 다른 한계를 드러냈다. 사진은 세계를 보이는대로 모사함으로써 그 투명성 덕분에 이미지 자체를 순진하게 믿게 만들고, 프레임 밖은 은폐시키기 때문에 현실을 완벽히 설명하는데 한계를, 픽션은 현실을 그럴듯하게 서술하기 위해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변형하게 되는 문제를 드러낸 것이다. 「허구적 풍경 Fictional Landscape」은 이러한 사진과 픽션이 지닌 재현성과 그 한계를 넘어, 둘이 섞이면서 그 사이에서 나타나는 풍경을 포착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여기에서 풍경이란 재현 불가능한 현실의 모습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실제와 허구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며 그 모습을 드러내는 유일한 현실이기도 하다.

    Photography and fiction have shown interest in different ways to 'how to represent the reality'. The photographs represent the reality as it is visually, and the fiction represents literalistically by drawing reality with the assumed sentences. However, the way in which these two represented revealed different limitations. The photography, by simulating the world as it appears, make the image itself innocent by virtue of its transparency, and conceal the outside of the frame, finally reveal the limitations to fully explain the reality. On the other hand, fiction reveals the problem of transforming the reality of 'as it is' to describe reality verisimilarly. "Fictional Landscape" is an attempt, beyond the limitations of the representation of photography and fiction, to capture the landscape that appears between photography and fiction when they are mixed. Here, landscape is a reality that can not be represented, and on the other hand it is the only reality that constantly appears between reality and fiction.

  • 컬러라이즈
  • 서준호
  • Colorize
  • Joonho Seo
  • 무미건조한 일상 속 풍경에 총천연색 빛을 드리워 생경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별한 대상을 보았을 때, 그 잔상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아 눈앞에 아른거리고 몽롱한 분위기를 자아내듯, 다양한 색 빛이 삶의 평범한 장면에 스며들어 아찔한 어지러움을 만든다.

    Strange atmosphere is made by casting various colors on scenery of everyday life. When I see a special object, the afterimage keeps circling in my head and makes a dreamy atmosphere. Like this, vivid and various colors penetrate into ordinary scenes of life and make dizziness.

  • 황금해파리 사회
  • 임재형
  • Goldenjellyfish society
  • Jaehyoung Lim
  • 서로 경쟁하지 않고 상처를 입히지 않는 평화로운 황금해파리들이, 바쁘게 흘러가는 도시의 일상 가운데 나타나는 상상을 한다. 0과 1로 그려진 디지털 황금해파리가 아날로그 방식의 환등기를 통해 관객의 눈에 들어오는 순간, 이들의 존재는 더는 디지털 합성과 도시의 일상(日常)이 아닌 ‘실재(實在)의 일상(一像)’이 된다.

    Golden jellyfish that do not compete with each other and do not hurt appear in the busy daily life of the city.

  • 콜라주 오브 마이 컬리지 데이즈
  • Bomi Jang
  • collage of my college days
  • Bomi Jang
  • 세 개의 도자기에 담긴 사진, 나의 대학 시절을 수집해 도자기에 새겨 간직한다. 대학 진학 후 졸업이 다가오기까지 기록한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진들이지만, 내게는 소중한 기억이다. 많은 장면 속에는 그 순간의 감정과 관심, 그리고 생각이 함축되어있다.

    Photographs, imprinted on three potteries. I collected my college days through photography and kept them on the potteries. They are just ordinary and everyday photographs that I recorded until I graduated from college, but it is a precious memory to me. In many scenes, my emotions, interests, and thoughts of the moment are implied.

  • Printed Matter
  • 전제민
  • Printed Matter
  • Jemin Jeon
  • 극도로 산업화된 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의 내면에 잠재돼있던 천진하고 다양하게 꿈틀대던 개성들은 사회의 요구대로 납작하게 성형되어져 간다. 3차원이었던 우리가 2차원적 존재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습을 다양하게 상상해 사진에 담았다.

  • 진혁환
  • Buddha
  • YIHUAN CHEN
  • 불교는 석가모니가 모든 중생들을 교화하기 위해 만든 교리다. 우주만물에 대해 깨우친 이. 만약 당신이 그와같이 깨우침의 경지에 이르렀다면, 당신이 바로 부처이다. 불법의 목적은 모든 이가 부처가 될 수 있게 가르치는 것이다. 무릇 부처가 된다는 것은 궁극의 지혜에 도달하는 것으로 우주만물의 진면목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번 여정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서장에서 일년에 한 번 열리는 쉐둔제(몬람축제)로, 행사 당일에는 10여 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방문했다. 공개된 탕카는 심히 경이로웠고, 부처님에 대한 경외 및 극락세계에 대한 갈망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신앙의 힘이 이토록 강력하고 대단한지 처음 알게 되었다. 불교는 중생이 깨우침을 통해 부처가 되도록 돕는다. 나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부처님을 통해 불국, 중생에 대해 주관적 해석을 사진에 담았다.

    Buddhism is a doctrine created by Buddha to enlighten all living things. If you are aware of all things in the universe, if you have reached such a state of enlightenment, you are the Buddha. The purpose of Buddha's teaching is to teach all people to be Buddha. To be a Buddha is to reach the ultimate wisdom and to understand the truth of all things in the universe. The most impressive part of the itinerary for this work was the Shandong Festival (monam festival), held once a year at Tibet, with more than 100,000 people visiting from all over the country on the day of the event. The Tangkha which was newly released on this year 2017 was very wondrous and could feel the awe of the Buddha and the desire for the world of paradise. I also realized the power of faith is so powerful. Buddhism helps all living things become a Buddha through enlightenment. Finally through the Buddha that exists in my mind, I have photographed a subjective interpretation of Buddhism and all living things.